YTN 사이언스

위로 가기

틱톡, '강제매각법' 입법 맞서 소송제기..."명백한 헌법 위배"

2024년 05월 08일 11시 18분
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현지시간 7일 미국 내 사업권 강제매각법에 대한 소송을 공식 제기했습니다.

틱톡은 워싱턴 DC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"매각법이 모호한 국가 안보 우려에 근거해 비상하고 위헌적인 권력을 주장하며 헌법이 보장한 1억7천만 명 미국인들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"고 주장했습니다.

또 "틱톡 금지는 명백한 위헌"이라며 "강제 매각은 상업적으로도, 기술적으로도, 법적으로도 가능하지 않다"고 반발했습니다.

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틱톡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270일 안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.

미국 정치인들은 미국에서 광범위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틱톡이 수집한 민감한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에 흘러 들어갈 경우 심각한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왔습니다.















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

거의모든것의과학